책임파트너를 활용하므로 이제부터 날마다 생활습관이 놀랍게 달라질거에요. 숙제드린대로 책임파트너 해주실 분을 찾아보셨나요? 그 목적과 점검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부탁한다면 어렵지 않게 한 두분은 찾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책임파트너를 활용할때 가장 핵심이 될 수 있는 단순한 체크리스트와 점검 방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예를 들어, 서로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을 위해 오전 9시, 오후 7시에 서로 점검해 주기로 약속했다면 그 시간에 다음과 같이 전화로 서로 확인해 주면 됩니다.
오전통화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물어주는 거에요. “김선생님, 오늘은 몇시에 어디에서 운동하실 계획이세요?” “어떤 운동을 하시는 거에요?” “만약 그 시간에 부득이한 사정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등으로 간단히 두세가지 질문과 정직한 대답을 주고 받으면 됩니다.
오후 통화는 본인과의 약속을 지켰는지 확인해 주는거에요. “김 선생님, 오늘 운동 하셨나요?” 이때 대답이 “예” 이면, 잘 한것에 대한 칭찬을 해주면 되요. 못한 경우에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도전과 격려는 물론 내일은 어떻게 하면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거에요. 이때 이유를 물어보는 것, 도전을 주는것, 또 어떻게 이런 상황을 극복해서 내일은 꼭 해낼 각오에 대해 질문하는 부분을 생략하면 좋은 동료나 친구일수는 있겠지만, 책임파트너로는 자격이 없는 거에요. 그러니까 서로를 위해 질문, 도전, 때로는 질책과 용기를 주는 것은 필수이며, 상대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내가 허락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불편하다고 눈치를 주거나 짜증을 내면 절대 안됩니다.
한가지 더 주의해야 할 것은, 점검해주는 전화통화는 3분 정도, 길어도 5분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길어지면 오히려 서로 해야할 일에 방해가 되고, 매일 2번씩 전화를 하기때문에 용건만 간단히, 그리고 다른 대화는 하지 말것을 권합니다.
이 오전과 오후 점검질문은 미리 적어놓고 서로가 체크해 주면 3분 정도에 통화를 다 마칠 수 있습니다.
한 두번은 해내지 못해도 가능하면 믿어주고 긍정적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는것이 필요하지만, 3일 이상 약속을 어기는 경우에는 그 이유의 타당성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따끔하게 질책해줄 수 있어야 하기에, 처음부터 서로에게 격려뿐 아니라 도전과 질책도 할 수 있는 권한을 허락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때에 진정한 동기부여와 놀라운 습관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마음만 먹었지만 제대로 이루지 못했던 일이나 계획이 있나요? 이번주에는 책임파트너에게 한번 기회를 드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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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기쁜소리방송 (AM 1310) 에 방송되는 라디오 칼럼 내용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7:50분과 오후 12:25분에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