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손이 배경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움직여 주셨다.

고넬료에게 찾아오셔셔 아주 구체적으로 베드로를 불러올 것을 말씀하시고, 베드로에겐 비전을 보여주시고 또 그것을 묵상하게 하심으로 자신의 편견과 고집을 내려놓게 하신다.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잘못된 생각이나 고집도 하나님께서 조명하시고 그분의 마음에 맞도록 바꿔주시면 좋겠다.

즉시 순종하는 두 사람을 통해 이방인에게 구원의 소식이 전해지는 무한한 가치의 사역과 열매가 쏟아져 나와 지금까지 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누구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나에게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하고 무한한 가치의 삶을 살게 하신다.

마음이 없을 땐, 즉시 하지 않으면 못한다. 기다리고 생각할수록 순종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해할 수 없더라도, 조금 불편하거나 아프더라도, 마음이 도무지 움직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즉시 일어나 따르는 것이 내게 가장 좋은 일이다.

사랑하는 주님, 내 속의 편견이 당신 앞에서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내 마음을 고요하게 정돈해 주시겠어요? 때론 이해가 안 가더라도, 베드로와 고넬료처럼 즉시 순종할 수 있는 당신을 향한 바위 같은 신뢰와 의지를 내 안에 길러주세요.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
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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