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유다 백성을 치시는 하나님의 징계 목적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내가 정말 무서워하는 것이 하나 있다. 하나님의 손에 매 맞는 것이다. 어떻게라도 피하고 싶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기 때문이다. 유다도 그것을 알았어야 했는데, 죄에 눈이 가려지면 잘 보이지 않는가 보다.
하지만 그분의 징계 목적은 파멸이 아닌 회복이기에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유익이다. 아무리 아파도 회복을 주실 것이라면 희망이 있다. 지독한 해산과 같은 고통도 언젠가 끝나고 그분의 품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죄에 빠지면 매를 맞아야 눈이 열릴 때가 있다. 반드시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면, 차라리 하나님 손에 맞는 것이 낫다.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는 하나님도 얼마나 아파하는지 영문 번역은 “My anguish, my anguish! I writhe in pain”, 마음의 극심한 고통때문에 몸부림치는 하나님으로 표현했다. 사랑하는 자기 백성을 치셔야 하는, 아이를 사정없이 때려야 하는 부모의 고통 이상으로 아파하는 하나님을 보여준다. 제발 이런 아픔을 하나님께, 부모님께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인데, 나는 죄 문제 앞에서 여전히 자신이 없다.
“너, 이제 그러면 안 되는 거야.”라고 하실 때 그 음성이 내 귀와 내 마음에 메아리치길 소원한다. 매 맞고 정신 차리는 것보다 미리 말 잘 듣고 싶다. 오늘 나에게 하시는 음성이 내 귀에, 마음에 잘 들리게 해 주시길 기도한다. “필홍아, 이제는 그만.”이라고 하시면 “네, 아빠.”하고 즉시 돌아서는 아이 같은 마음을 선물로 주시면 좋겠다.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어두울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읍 사람들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사는 사람이 없나니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가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시온의 딸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의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