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배신하고 간음한 여인처럼 우상을 섬기는 유다를 향한 끈질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준다. 이렇게 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 그분의 집요한 사랑과 성품은 그 무엇도 끊을 수 없다.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면 누구라도 가슴이 아프고 분노가 치민다. 헌신이 클수록, 오래 참을수록, 배신의 아픔과 상처는 커진다. 광야에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어떻게 먹이고 보호하며 전적으로 약속한 새 땅까지 이끄셨는지 이스라엘은 기억했어야 했다. 하지만, 북 유다와 남 이스라엘은 풍요로울 때...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우상숭배를 음행과 같다고 책망하신다. 우상을 섬기는 것을 부부 사이에 음행처럼 여기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나의 우상은 무엇인가? 그분을 기쁘게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관심과 시간, 정성을 들이는 것들이 나에겐 많다.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겠다고 늘 다짐해도, 잘못했다고 입술로 회개해도 완전히 돌아서지 못하는 자신을 본다. 나의 회개는 미안한 마음으로 드리는 일상적 의식과 같이 돼버린 것 같다. “어차피 육신에 사는 동안은 거룩해지는 것은...
광야에서의 순수함과 첫사랑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안락한 가나안에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을 가슴 아프게 책망하신다. 바로 나를 책망하는 말씀이다. 나에게도 그분만을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음을 기억나게 하신다. 철없는 중학교 시절… 그때 나는 예수님을 만났다. 정말 온 세상이 달라 보였다. 내 눈에 비쳤던 하늘의 파랑도, 나뭇잎의 초록도 너무나 다를 만큼 감격스러웠고, 나는 행복했다. 나의 하루는 그분의 사랑으로 흠뻑 물들어 있는 듯했다. 시간의 흐름...
다른 성별과 연령층과의 관계가 앞에 나오지만, 대부분은 과부를 돌보는 일에 대한 지침이다. 성경은 과부를 우리가 마땅히 보살펴야 할 구제의 대상으로 본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과부에게서 배워야 할 중요한 레슨을 조명해 준다. 참된 과부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밤낮으로 끊임없이 간구와 기도를 드린다는 것이다. 분주한 삶에서 나의 진정한 소망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게 한다. 말로는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 관심이나 돈을 쓰는 곳은 아닐까? 나보다 더...
오늘 본문에서 나에겐 두 가지가 눈에 띈다. 첫째는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는 것, 둘째는 경건에 이르도록 버릴 것을 버리고 자신을 연단하라는 것이다. 솔직히 참 어려운 것 중 하나가 경건과 거룩한 삶이다. 개념이 잡힐 듯 여전히 추상적이고, 무엇이 거룩하고 경건한 것인지 삶에서 딱 집어내기도 어렵다. 신앙생활이라는 활동에 충실하면 경건이라고 쉽게 판단하기도 한다. 신기하게도 경건에 이르는 열쇠가 오늘 본문에 보인다. 말씀과 기도, 그리고 훈련 (연단)이다. 생각해 보니...
Page 3 of 25«12345...1020...»L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