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내에서 본질적인 것과 비 본질적인 것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가르쳐주는, 명백하게 우선순위를 꼬집어 주는, 바울이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고마운 서신 내용의 한 부분이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우리는 어처구니 없이 주변 것들을 따라가다가 그 중심이 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소보다 외양간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면, 자녀의 신앙보다 성적에 더 안달 한다면, 가족과 함께 하는 것 보다 돈 벌어 주는 것에 더 매달리고 있다면… 그 것이 정말 누구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마가복음 12:29~12:30) 아… 정말 가슴에서는 간절한데, 매일의 삶에서 비참할 정도로 지켜지지 않는 계명이에요 (저에게는…ㅠㅠ) 마음을 다하는 것, 목숨까지… 그리고 뜻과 힘까지 다 하라고 하신다면 과연 우리가 이 것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셔서 하셨던...
젊었을 때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반복하는 전도서의 마지막 장은 우리가 인생을 가치있게 살기위한 가장 중요한 교훈일지도 모른다. 왜 지혜의 전도자는 우리가 젊었을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계속 당부하는 것일까? 이미 노년이 되 버린 분들은 이 교훈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가? 우리의 삶이 너무나 소중하기에 하루라도 젊을때에, 조금이라도 세월을 낭비하기 전에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혜로운 전도자가 말한 것 같다. 오늘 내가 지나간 이 자리와 시간은 다시 오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기에 그날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가끔씩은, 젊은 날을 낭비하지 말고 좀 더 의미있게 책도 많이 읽고 일도 더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든다. 하지만 오늘은 남은 삶 중에 가장 젊고 건강한 날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드려야 한다. 길지 않은 삶이지만, 나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호흡을 주신 동안에 나의 가정, 일터, 공동체와 내가 다가갈 수 있는 세상의 어느 부분에서...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민수기 14:9) 쥐가 고양이를 먹이로 생각하고 달려든다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뒤에 든든히 서 계시다면, 그리고 승리를 이미 약속해 주셨다면, 이 정도 쯤은 선포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우릴 보고 무식이 용감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