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무엇을 예물로 드려야 하는지 각 지파의 아들 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 신기하게도 모두 동일하다. 이럴 땐, 모두 똑같이 하라고 하면 쉬운 건데… 첫 날부터 열 두째 날까지 각 사람이 드려야 할 제물에 대해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덕분에 같은 내용만 중복되어 성경만 두꺼워지는 것 같고 읽을때 지루함도 느낀다. 하지만, 이 것이 나라고 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하동문’ 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때문이다. 나는 그 분이 언제나 나에게 개인적인...
나실인이 누구인지 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주신다. 자신을 주님께 드린 사람은 그 분을 향해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하신다. 나면서부터 성막과 제사의 특별한 섬김을 위해 구별된 아론의 자손 레위인과는 달리, 자신이나 부모가 마음으로 서원하여 주님께 드려진 사람이 있다. 더 없이 큰 영광이며 귀한 특권이다. 세상에서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예수님을 선택한 크리스찬은 어쩌면 현대판 나실인이다. 모세를 통해 주신 같은 룰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말씀과...
부정한 아내에 대한 의심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사장 앞에서 행할 의식을 가르쳐 주신다. 조금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절차이다. “왜 탈선한 남편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씀이 없을까?”, 아니면 “정말 눈 앞에서 부정한 아내의 복부는 팽창하고 허벅지는 마르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맴돈다. 지금과는 다르지만, 재판 결과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결정하는 신기한 내용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스릴 때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때론 이해가...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고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에게 회막에서 섬길 수 있는 특별한 사명을 부여하신다. 내가 원한다고 섬길 수 있는 것도, 싫다고 도망할 수도 없는 것이 사명이다. 하나님이 정하시고, 선택하시고, 명하신다. 다른 섬김의 위치나 자리를 부러워 해도 안되고, 내게 주어진 일을 가볍거나 태만하게 여기면 더 더욱 안된다. 회막의 다양한 일들 중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처럼, 나에게 주신 일들은 모두 귀하다.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어느...
하나님은 광야에서 레위 지파들의 중요한 임무와 역할에 대한 자세한 지시를 주신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과 지시를 주시고, 그것을 어길 때에는 합당한 아픔과 결과를 겪게도 하신다. 그 것은 하나님의 권한이며 영역이기에 왜냐고 질문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해보다는 순종이 요구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썩 내키지 않더라도, 우리의 보호를 위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질서와 영역이있다. 우리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대로만 따르라고 지시하심을 나는 믿는다. 레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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