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내가 가난한 형제로부터 담보물을 취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대상이 가난하다면, 나에게 권리가 있다 해도 내려놓기를 원하시고,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자비를 택하길 원하신다. 나를 위해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변명할 수 없다. 어려운 사람에게서 취했던 생활에 필수인 전당물이 있다면 해지기 전에 돌려주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이 나의 공의가 될 것이라고 하신다. 내가 가진 것이 사실 내 것이 아닌데도, 하나님은 나의 공의로 삼겠다고 하셨다. 말도 안 되는 너그러움, 관대함이...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손이 배경에서 아주 구체적으로 움직여 주셨다. 고넬료에게 찾아오셔셔 아주 구체적으로 베드로를 불러올 것을 말씀하시고, 베드로에겐 비전을 보여주시고 또 그것을 묵상하게 하심으로 자신의 편견과 고집을 내려놓게 하신다. 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잘못된 생각이나 고집도 하나님께서 조명하시고 그분의 마음에 맞도록 바꿔주시면 좋겠다. 즉시 순종하는 두 사람을 통해 이방인에게 구원의 소식이 전해지는 무한한 가치의 사역과 열매가 쏟아져 나와...
고넬료와 베드로에게 보여준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생각보다 앞서야 함을 보여준다. 우리의 생각이 틀렸을 때 지적해 주시고, 가야 할 길을 보여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다. 우리는 자기 생각과 이해의 범위 안에 머물고 싶어 하지만, 그분이 말씀하면 순종해야 한다. 편안하지 않고 어렵더라도 나를 이끄시는 길로 가야 한다. 베드로의 편견을 지적하고 고쳐주신 하나님은 이 일로 새로운 선교역사의 문을 여셨다. 하나님의 말씀과 내 생각이 충돌할 때, 끝까지 내가 맞는다고 우기고...
이방 민족에게 유다가 망하게 되는 고통을 통해 주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결국 그의 품으로 이끄신다. 그 길만이 생명을 얻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방법 저 방법이 안 통하면, 고통을 통해 주님을 알게 하신다. 이럴 수밖에 없다면, 아파도 감사해야할 이유이다. 잘못된 길을 가는 백성을 돌이키는 마지막 방법이라면, 그것은 징계보다는 사랑이다. 누구의 마음이 더 아플까? 고통을 당하는 백성일까, 아니면 치시는 하나님일까? 하나님의 성품을 살펴보면 답이 보인다. 나는 하나님이 더...
이방인이 손으로 만들어 섬기는 우상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보여준다.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름답고 정교하게 만들어놔도 우상은 무엇을 할 수 없다. 스스로 걷지도 못하고, 재앙이나 복도 줄 수 없다. 헛되고 망령된 것이나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고 말씀한다. 하나님과 우상은 견줄 수도 없는 것인데, 자신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기는 바보 같은 행동을 한다. 유다 백성에게 이방의 헛된 신들과 풍습을 따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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