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들려야 할 은나팔 소리

가슴에 들려야 할 은나팔 소리

하나님은 모세에게 은 나팔 두개를 만들어 중요한 때에 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에 따라 행동 할 수 있도록 지시하신다. 광야에 수백만의 이스라엘 백성을 움직이도록 지시할 때에 구름으로 싸인을 보여 주시지만, 다른 공동체적 제사, 총회 소집등의 이벤트나 전쟁등을 위해 나팔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하지만, 사람들을 공동체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중요한 때에 나팔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그 나팔에 따라 움직였다....
내 맘대로 가고 멈출 수 없는

내 맘대로 가고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이 성막 위의 구름으로 이스라엘에게 가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알려주신다. “나에게도 이런 멋진 장면으로 가야 할 길과 때를 보여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을 잠깐 가져본다. 하지만 말씀이라는 더욱 분명한 기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해 주심이 감사하다. 문제는 내 시야와 욕심에 빠지면, 의아스러울 만큼 말씀이 냉냉하거나 눈 앞의 현실과 멀게 느껴지는 것이다. 세밀한 성령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가슴에는...
하나의 공동체, 소중한 한 사람

하나의 공동체, 소중한 한 사람

하나님은 무엇을 예물로 드려야 하는지 각 지파의 아들 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 신기하게도 모두 동일하다. 이럴 땐, 모두 똑같이 하라고 하면 쉬운 건데… 첫 날부터 열 두째 날까지 각 사람이 드려야 할 제물에 대해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덕분에 같은 내용만 중복되어 성경만 두꺼워지는 것 같고 읽을때 지루함도 느낀다.  하지만, 이 것이 나라고 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하동문’ 이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기때문이다. 나는 그 분이 언제나 나에게 개인적인...
구별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이름

구별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이름

나실인이 누구인지 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주신다. 자신을 주님께 드린 사람은 그 분을 향해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하신다. 나면서부터 성막과 제사의 특별한 섬김을 위해 구별된 아론의 자손 레위인과는 달리, 자신이나 부모가 마음으로 서원하여 주님께 드려진 사람이 있다. 더 없이 큰 영광이며 귀한 특권이다. 세상에서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예수님을 선택한 크리스찬은 어쩌면 현대판 나실인이다. 모세를 통해 주신 같은 룰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말씀과...
마음 속에 맴도는 질문

마음 속에 맴도는 질문

부정한 아내에 대한 의심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사장 앞에서 행할 의식을 가르쳐 주신다. 조금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절차이다. “왜 탈선한 남편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씀이 없을까?”, 아니면 “정말 눈 앞에서 부정한 아내의 복부는 팽창하고 허벅지는 마르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맴돈다. 지금과는 다르지만, 재판 결과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결정하는 신기한 내용이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스릴 때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때론 이해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처럼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처럼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고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에게 회막에서 섬길 수 있는 특별한 사명을 부여하신다. 내가 원한다고 섬길 수 있는 것도, 싫다고 도망할 수도 없는 것이 사명이다. 하나님이 정하시고, 선택하시고, 명하신다. 다른 섬김의 위치나 자리를 부러워 해도 안되고, 내게 주어진 일을 가볍거나 태만하게 여기면 더 더욱 안된다. 회막의 다양한 일들 중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처럼, 나에게 주신 일들은 모두 귀하다.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어느...
비교하지 말아야 할 나만의 사명과 할 일

비교하지 말아야 할 나만의 사명과 할 일

하나님은 광야에서 레위 지파들의 중요한 임무와 역할에 대한 자세한 지시를 주신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과 지시를 주시고, 그것을 어길 때에는 합당한 아픔과 결과를 겪게도 하신다. 그 것은 하나님의 권한이며 영역이기에 왜냐고 질문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해보다는 순종이 요구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썩 내키지 않더라도, 우리의 보호를 위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질서와 영역이있다. 우리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대로만 따르라고 지시하심을 나는 믿는다. 레위 각...
나의 태만과 방임 때문에

나의 태만과 방임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론의 자손들을 구별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맡게 한다. 감격스러운 장면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섬길 수 있도록 구별된 레위지파이다. 다른 이들은 성막에 함부로 들어오면 죽음이라는 진노를 만날 수 있지만, 이들만은 여호와의 성막에서 하나님의 구별된 일을 하도록 허락하셨다.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께 갈 수 있는 제사장의 직분도 함께 받았다. 다른 이에게 예수님을 알려 그들도 하나님께 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제사장의 사명과 임무는 구약시대에는...
변하지 않는 진영의 원리를 배운다

변하지 않는 진영의 원리를 배운다

진영을 배치할 때 가장 기본은 모든 지파들이 성막을 중심으로, 성막을 향하도록 하는 것임을 가르쳐준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정해놓은 일상의 틀과 방향이 내 삶의 우선순위를 보여준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성막을 중심으로, 성막을 향하여 진을 치도록 되어있었다. 이동할 때에도 그 원리는 변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백성이 무엇을 기본으로 삼아야 하는지 다시한번 알려주는 레슨이다. 내 삶의 기본과 방향은 무엇을, 아니 누구를 향하고 있나?...
이상한 군사

이상한 군사

하나님은 광야의 회막에서 모세에게 군대를 만들기위한 인구조사를 명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하나님은 공식적으로 그 분의 군대를 만들어 가신다. 성막과 법, 제사의 특별한 임무를 맡은 레위지파만 빼고, 나머지 20세 이상의 남자들은 모두 싸울 수 있도록, 군복무에 참여하도록 의무와 특권을 함께 부여하신다. 하나님이 친히 통솔하신다. 오늘 나는 누구의 군병으로 이 자리에 있는가? 자세조차 바로 되지 않은 내 모습을 잘 아실텐데…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전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