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사가 바르게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전달하는 편지내용이다. 예수를 대적하고 그를 믿는 자를 잡아 가두고 죽이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던 바울은 어느 날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코스를 바꾼다. 참 구원자이신 예수님만을 가르치는 복음의 전파자, 훌륭한 교사가 되었다. KCPC에서 교사로 해마다 새롭게 주일학교 반을 시작한 것도 벌써 25년이 되었다. 나는 그 많은 시간 동안에 참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얼마나 잘 전했을까?...
악인과 의인의 결말이 어떻게 다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다.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악인의 종말은 패망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세상이 불공평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이 상승하는 것 같아도 그들의 마지막이 어떤지 성경을 통해 우리는 알고 있다. 무엇이든 현재 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종착역이 어디인지가 결국은 더욱 중요하다. 풀과 같이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인생이지만, 나름대로 하나님의 가치나 세상적 쾌락, 성경이 말하는 선이나 악을 충분히...
우리 인생의 유한함을 셀 수 있도록 가르쳐 달라고, 그래서 지혜롭게 해달라는 모세의 엄청난 기도이다. 내가 드리고 싶은, 내 마음에 항상 머무는 기도이지만, 나는 이 부분에서 너무나 부끄럽게 살고 있다. 창세기의 저자로 하나님의 무한하고 광대하심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모세는 우리가 아침에 돋아서 저녁때 시들어 사라지는 풀과 같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인생은 길이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나도 어느덧 50년을 살아왔으니, 감사하게도 주님이 허락한 시간이 참 많았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슬로브핫의 딸들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바른 모습을 본다. 자신의 결혼대상을 정하는 자유마저도 스스로 제한하며 하나님이 주신 기업과 그 목적을 보전하려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믿음은 정말 귀하다. 나에게서 찾기 힘든 믿음인 것 같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얼마나 대견스럽고 예뻤을까? 나도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그런데 나의 자유와 혜택을 포기하며 하나님의 법을 이루겠다는 마음이 어렵다. “어떻게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따를까?”라고 살펴보는...
의도없이 살인한 자에게 피할 도피성을 마련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억울하고 보복하고 싶은 감정이 생길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공의는 의도없는 살인인 경우에 도피성을 마련해 살길을 허락하신다. 내가 어느 입장에 서있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공의는 나에게 선한 것으로 또는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내 감정에 휩쓸릴 때에 하나님의 법이나 공의보다는 내 자신의 감정과 이권이 훨씬 크게 가슴을 흔든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은 내 자신의 기준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