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술 4: 안전한 분위기 만들기

대화를 할때 위험요소를 먼저 제거해야 오해와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예민하거나 중요한 이슈가 있을때에 안전한 분위기를 먼저 만들면 대화의 흐름과 진행이 훨씬 수월하고 편해집니다.   많은 경우, 예민한 대화를 할때 논쟁으로 바뀌거나 좋은 의도와 상관없이 상호 관계마저 나빠질 수 있잖아요. 남편이 가사일을 도와주지 않아 아내가 불평을 할때에, 가슴속 불만을 그대로 호소 하게되면 자칫 대화가 적대적인 분위기로 바뀔 수 있어요. 이건 제가 경험해봐서 잘...

대화의 기술 3: 순수한 즐거움

대학시절에 제가 알던 유학생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의 영어는 단어배열 정도를 많이 넘지 않는 콩글리쉬 수준이었는데, 신기하게도 미국학생들 사이에서는 영어를 모국어처럼 하는 동포학생 누구 보다도 더 활기차게 대화를 했어요. 누구든 그의 옆에 있으면 신나게 떠들고, 웃고, 즐거워했기 때문에,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같았어요. 난 그때 어느정도 영어도 편했었고, 표현도 더 매끄럽게 할 수 있었지만, 나의 얘기에는 별 반응이 없는 현지학생들도 그가 콩글리쉬로 입을 열기만하면 모두...

대화의 기술 2: 듣는것 연습하기 (입 다무는 연습하기)

듣는것이 중요하다고 말들을 하지만, 실제로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잘 들어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좋은 느낌과 호감을 갖게 만들어줍니다. 가만히 앉아 듣기만 하면  되니까 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상대의 마음까지 듣는것은 그냥 앉아서 무슨말 하는 지 듣는것과는 다르잖아요.   경청의 열쇠는 마음가짐입니다. 내 앞에 계신 분과 대화하는 잠깐의 시간이라도 아주 귀하고 가치있게 여기면 단 한번의 대화로도 그 분과의 관계는 현저하게...

대화의 기술 1: 얼굴에 철판깔기 힘들때

자그마한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10여년째 하고 있지만, 전 아직도 세일즈에 관련해서 누군가와 대화할때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낍니다. 예전에 지인이 사업을 하려면 얼굴에 두꺼운 피부를 길러야 한다고 얘기해 주었어요. 그때 “난, 죽었다 깨나도 얼굴에 철판까는 건 체질적으로 도저히 맞지가 않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라고 심각하게 고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불편함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거절하는 것 연습하기 3: “안되요” 라고 말하기

지난 두 주에 왜 자주 거절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바로 대답하지 않고 미룰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안되요’ 라고 말하는 것을 연습해보도록 할께요.   바로 결정하지 않고 미루기만 해도, 거절을 못해 일을 떠맏게 되는 것보다 낫습니다. 하지만,잠시 시간은 벌어주지만 결국 다시 한번 “no” 라고 말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거절하는 방법의 꽃이 라고 할 수 있는 “안되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