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다 백성이 돌아오길 기다리시지만, 죄악 때문에 그들에게 주신 땅에서 흩으셔야 하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보여준다.
거짓과 우상숭배가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지 심판의 엄중함을 통해 볼 수 있다. 그들의 혀를 독 있는 화살로 표현한다. 입술의 말과 마음에 품은 생각이 다르다고 책망하신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따른다고 말씀하신다.
나의 마음은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내 입술은 마음의 진실을 표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살펴보면, 나의 마음은 자주 그 순간의 행복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하고 있다. 지금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 참 좋은 것인데, 자유롭게 방황하는 마음을 묶어두기 어렵다. 내가 추구하는 행복과 미래가 조금씩 나의 우상으로 바뀌고 있는지 모르겠다. 매일의 삶과 대인 관계 속에서 나를 잘 포장하고 싶은 마음이 혹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꾸밈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그 꾸밈이 유다 백성을 정죄하시던 같은 죄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를 잘 포장하려는 마음이 죄인가? 하나님을 향하려고 애쓰면서도, 결국 우리의 마음을 따르는 게 인간인가 보다. 조금만 더 아이 같은 마음을 주시면 좋겠다. 나의 입술과 마음, 행동이 꾸밈없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면 좋겠다. 그렇게 하루를, 평생을 살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산들을 위하여 울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라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가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