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이 행했던 잔혹한 악과 불의, 우상숭배 때문에 하나님께서 파괴하고 심판하실 것이라는 무서운 예언이다.
솔직히… 나에게도 숨겨진 악한 마음, 내가 좋아해서 나도 모르게 우상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 있지 않은지, 은근히 즐기고 잘난척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구절이다. 만약 이 심판의 예언이 나에게 떨어졌다고 생각해본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된다. 혹시라도 하나님만큼이나 내가 좋아하는 것, 우상과 같은 존재는 무엇인지 정직하게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말로는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다고 고백하지만, 삶에서 필요 이상으로 나의 마음과 시간을 빼앗기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일터와, 가정, 커뮤니티, 심지어 교회 일도 불순한 동기로 하고 있는 지 분명히 살펴보고 재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 내가 하루종일 분주하게 무엇을 위해 시간을 빼앗기는지 … 혹시 하나님 이상으로 좋아하는 것이 있는지, 해야 하는 일이라도 그런 것들에게 불필요한 만큼은 마음이 빼앗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 언젠가 이땅을 물이 바다 덮음같이 가득 채워줄 그날을 사모하며 기대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