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대적을 물리쳐 달라는 아삽의 기도이며 노래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매를 맞더라도 치유와 회복을 이루지만, 그 분을 미워하고 그의 백성을 공격하는 자들은 노여움의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 사자의 새끼를 건드리면 큰일 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멸시하는 적들이 있다. 동맹을 맺고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타겟하는 사람도, 조직이나 권력도 있는 것 같다. 그 중에도 누가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인지 알 수 없기에 여전히 사랑하고 복음을 전해야 하지만, 그들을 물리쳐 달라는 절박한 기도를 할 때가 올 수있다.
“나를 괴롭히는 큰 아이들을 혼내주세요, 아빠.” 라는 어린아이 매달리는 기도가 오늘 아침 내 입가에 미소를 만들게한다. 그런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 고맙다. 십자가 위에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던 예수님이지만, 때론 피하지 못할 끔찍한 재앙을 외치기도 하셨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대항하는 무리들은 정말 불쌍해 보인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영원한 저주와 형벌을 자신의 머리에 쌓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이런 기도가 성경에 있는 것이 고맙다. 아이처럼 울먹이는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달려와 구해주는 하나님은 나의 아빠되신다.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