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보암 왕이 잘못된 제사를 드릴 때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경고와 예언을 던진다.
누가 하나님의 사람인가?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던 그를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악한 왕에게 찾아가 그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날 죽여달라는 것과 다름없는 건데, 그는 움츠리지 않고 그대로 말했다. 왕이 그를 잡으라고 명령했을 때 하나님은 직접 개입하셨다.
이쯤 되면, 순종하는 사람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이 지시는 거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그렇게까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순진하게 그대로 믿고 따라서, 하나님이 직접 나서야 하는 상황까지 간다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은 그때 나타나실 수도, 어쩌면 그냥 잠잠히 계실 수도 있다. 그래서 난 아직도 자신이 없지만, 이런 사람이 속으로는 약간 부럽다.
하나님이 나의 두려움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정말 이번 주엔 말씀으로 그분을 묵상하며 기도에 더 시간을 보내기로 다짐한다. 하나님과 가까이할 때에만 그분이 얼마나 크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그 날에 그가 징조를 들어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징조라 제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제단에서 손을 펴며 그를 잡으라 하더라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재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나를 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이 다시 성하게 기도하라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니 왕의 손이 다시 성하도록 전과 같이 되니라
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에 가서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 주리라
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의 집 절반을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이에 다른 길로 가고 자기가 벧엘에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아니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