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야는 스스로 왕이 되려고 했지만, 솔로몬이 공식적으로 왕이 된 소식을 들었을 때 살려달라고 떨게된다.

왕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인데도,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계략을 펼쳤던 어리석고 오만한 아도니야의 추락과 수치를 보았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을 높이는 자를 낮추시는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가 되었다. 어쩌면, 하늘 보좌에 앉겠다고 천사의 1/3을 모아 대항했던 사탄이 땅으로 추락했던 장면과도 흡사해 보인다.

오만함은 자신에게 수모와 파멸을 가져온다. 나에게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해 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나의 왕이신데, 스스로 왕처럼 행동하는 것이 그 분 앞에 얼마나 우습고 사악해 보일까? 입으로는 하나님을 인정하면서도 일상에서 그 분께 등돌리는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나는 헤아리지도 못한다.

오만함이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것임을 평생 잊지않고 싶다.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레슨이기에 오늘아침 그 분의 말씀앞에 다시 고개숙인다. 하나님이 나의 왕이시기에, 자신을 높이려는 오만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절대로 되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 한 손님들이 먹기를 마칠 때에 다 들은지라 요압이 뿔나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어찌하여 성읍 중에서 소리가 요란하냐

말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오는지라 아도니야가 이르되 들어오라 너는 용사라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는도다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과연 우리 주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나이다

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 무리가 왕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워다가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무리가 그 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므로 성읍이 진동하였나니 당신들에게 들린 소리가 이것이라

또 솔로몬도 왕좌에 앉아 있고

왕의 신하들도 와서 우리 주 다윗 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또한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

아도니야와 함께 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사람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이끌어 내리니 그가 와서 솔로몬 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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