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개인 생활의 영역에서 책임파트너를 활용하여 늘 이루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며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상호간의 책임의식을 통해 해낼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방법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책임파트너 활용을 직장에 적용하여 능률과 생산성을 배가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영역에서도 기대이상의 임팩트를 주는 책임파트너는 일터에서도 당연히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동료는 물론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다른 부서의 분들이라도 괜찮습니다. 생활 영역속의 책임 파트너와는 달리 일터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약간은 조심스러울 정도의 거리가 있어야 하고, 그 분의 격려나 도전이 나의 행동에 큰 무게를 실어줄 수 있는 그런 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조직내의 정치적 연결고리나 관계적 이권이 없는 분 이어야 합니다. 업무적 어려움과 실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려면, 당연히 이런 관계가 없는 분이어야 하겠지요?
필요없는 잡담이나 업무관련 대화는 엄격히 피하도록 합니다. 해야 할 질문과 점검에만 초점을 맞추기로 미리 상호간에 다짐을 받아놔야 서로의 시간을 그만큼 존중해 드릴 수 있습니다.
대화나 행동이 너무 부드러우면 나에게 도전을 주기가 어렵고, 딱딱하지만 힘있게 도전할 수 있는 분들이 더 좋은 결과를 내 준다는 것도 이미 잘 알고 계시지요?
점검방법은 개인 책임 파트너때와 마찬가지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전화로 합니다. 내가 가져야 할 목표, 오늘 해야할 가장 중요한 업무 2-3 가지, 경력을 위해 개인 시간을 투자해서 훈련할 항목들, 읽어야 할 책이나 배워야 할 기술등을 정해서 서로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점검하고, 격려하며, 도전해 주는 관계로 발전시키면 되는 겁니다.
처음엔 이런 시도가 매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대로 못하거나 빼도박도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 그냥 나 혼자도 잘할 수 있겠다는 유혹이 나를 안전지대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막을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 2주 테스팅 해본 후에, 서로 괜찮으면 딱 2달만 책임 관계에 들어가기로 약속하면 쉬워집니다. 꼭 기한을 정해서 시작과 마무리 하는 날짜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가 만족할 때에는 반복하면 되고, 또 다른 분과 도 해보면 늘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될거에요.
6개월, 1년, 3년 후에 내 모습이 이 분들 때문에 얼마나 달라질 것인지 상상해 보고, 나 또한 그 분이 크고 지속적인 발전을 쌓아갈 수 있도록 서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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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기쁜소리방송 (AM 1310) 에 방송되는 라디오 칼럼 내용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7:50분과 오후 12:25분에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