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아론마저 죽이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시겠다는 하나님께 중보하여 그들을 살려내는 모세를 본다.

이런 리더를 둔 백성은 정말 행운이다. 어떤 지도자나 중보자를 두느냐에 따라 우리의 일생은 달라진다. 예수님이 그 본을 보여주셨고, 모세는 물론 수많은 사도와 이름 모를 제자들이 역사의 흐름 속에 짧은 자신의 삶을 드렸다. 이런 분을 내 삶의 지도자와 멘토로 만나 옆에서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

이스라엘을 살려낸 모세, 그리고 온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내어준 예수님… 나에겐 정말 어떤 분인가? 예수님이 자신을 희생하여 나를 살려냈다면, 나는 지금보다는 더 달라져야 했다.

주일날 류응렬 목사님이 시편에 나오는 단 한 편의 모세의 기도를 설명하며 자신의 남은 날을 헤아릴 수 있는 지혜에 대해 말해 주었다. 정말 모세는 본받고 닮아가야 할 훌륭한 지도자였다. 그분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의 마음과 지혜를 배우고 싶다. 그리고 나를 위해 중보하며 자신의 생명을 내어준 예수님을 분주한 삶 속에서도 좀 더 자주 바라보길 원한다.

음모를 꾸며 자신을 죽이려 하는 백성이 야속하고 미웠을 텐데, 그들을 품는 사랑을 가진 모세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는 것을 실제로 살아낸 모세를 언젠가 하늘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랑의 리더십은 남은 나의 날 속에서도 조금씩 배워가고 싶다. 예수님께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야겠다. 예수님이 매일 나를 만나주시고 가르쳐 주는 스승이 되어 주시면 정말, 정말 좋겠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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