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했기에 하나밖에 없는 예수님을 주셨다고 요한은 말한다.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식을 죽이는 아빠가 세상 어디에 있을까? 누구를 얼만큼 사랑해야 나의 아이를 죽게 넘겨줄 수 있을까? 정말 말도 안 되는 끔찍한 범죄이고 상상해서도 안 된다.

이렇게 슬픈 사랑을 먼저 하신 분, 스스로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이유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이 사랑앞에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침묵과 눈물도 보기 싫을 수 있다. 산산히 부서진 나의 마음이 그 분앞에 엎드려 지지 않는다면, 정말 나는 예수님 때문에 용서받은 것이  맞는지, 내 자신에게 물어야 할 것 같다. 가장 힘든 일, 가장 고통스러운 일, 생각해서도 안 되는 그 일을… 그 분이 우리를 위해 하셨다.
나의 모든 것을 드려도 결코 충분할 수 없는 당신의 사랑이 언제나 내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 눈물과 깨어진 마음으로 서 있게 해 주세요. 진실로, 당신이 나의 모든 것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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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16-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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