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위험이 몰입에 필요한 조건 이지만, 편안한 생활에 익숙해진 분들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을거에요. 문자 그대로 생각하지 말고, 강한 열정과 도전이라고 바꿔 보면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편안한 상황 앞에서는 절대적 집중이나 솟구치는 환희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내 능력을 한계까지 몰고가며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 또한 기대하기 어렵겠지요. 능률의 현저한 향상, 개인 역량의 지속적 발전, 표현할 수 없는 만족감과 솟구치는 정열도 기대할 수 없겠지요. 그럼 어떻게 목숨걸지 않고 건강한 도전과 위험을 끊임없이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Getting Things Done 으로 업무능률과 시간관리의 달인으로 인정받는 David Allen 은 Stress 와 Eu-Stress 의 차이에 대해 쉽게 설명합니다. Stress 는 부정적이고 파괴적이기에 우리를 지치게하고 자신감도 추락시키지만, Eu-Stress 는 오히려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그것은 몰입으로 이끄는 통로 이기도 합니다. 동일하게 부담되고 힘이들 수 있지만, Eu-Stress 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예를 들면, 자신을 편안한 상황에서 자꾸 몰아내는 불편함, 개인 능력의 한계를 깨고 밖으로 나오게 해주는 그런 자극을 말 합니다. 똑같이 힘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정 반대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자신의 성장을 경험하게 해 주는 것이지요.
이제 그 차이를 알았으니, 불편하더라도 Eu-Stress 를 나의 생활에 지속적으로 적용해보면 놀랄만한 자신감과 일에 대한 즐거움, 생산성과 발전을 모두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거에요. 그럼 건강한 Eu-Stress 를 생활화 하는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까요?
나의 단기적인 목표나 오늘 꼭 마쳐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를 직장동료나 상사에게 미리 말해 놓는 거에요. 그 다음은 설명 안해도 상상이 가시지요? 또 하나는, 내가 해야 할 일 보다 조금 더 많은 분량을 마무리 하겠다고 작정하고 시간을 재며 자신과 경주를 해보는 거에요.
내성적인 분들은 업무회의나 토의중에 5번은 무엇이 되었건 무작정 질문하거나 발표해 보는 거에요.
아니면, 매일 스치는 사람들 중, 하루에 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서 자신을 소개하고 연락정보를 주고 받는 것은 어떻겠어요??
생각해보면, 조금은 긴장 되지만 잔잔한 설레임도 요동치지 않나요?
위험이나 도전을 환영하지 않고는 자신의 능력을 더 키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스트레스를 하나 둘 겪어나가면, 그 과정 자체가 가슴뛰며 기대가 되는 그런 몰입의 생활을 매일 경험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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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기쁜소리방송 (AM 1310) 에 방송되는 라디오 칼럼 내용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7:50분과 오후 12:25분에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