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과 의인의 결말이 어떻게 다른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이다.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악인의 종말은 패망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세상이 불공평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이 상승하는 것 같아도 그들의 마지막이 어떤지 성경을 통해 우리는 알고 있다.
무엇이든 현재 모습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종착역이 어디인지가 결국은 더욱 중요하다. 풀과 같이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인생이지만, 나름대로 하나님의 가치나 세상적 쾌락, 성경이 말하는 선이나 악을 충분히 추구할 수 있다. 채워지지도 않는 욕망을 위해 영원을 파멸로 이끄는 길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여름의 더위가 오래 머물 것 같았는데, 벌써 아침과 저녁때에 선선한 바람이 피부에 닿는다. 시간의 흐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다 보면, 우리는 금방 종착역에 와 있을 것이다.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성장한다”고 그 이유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는 보잘것없어도 하나님의 손에 있기에 그 위치가 다르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영화롭게 영원을 보낼 것이다. 정말 내가 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모두가 은혜로 주신 선물이다.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을 나를 위해 버리고 내게 주신 막대한 선물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감사할 이유밖에는 찾을 수 없다. 하나님이 나에게 모든 것임을 가을이 오는 계절의 끝자락에서 다시 한번 고백한다.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이다 정녕 주의 원수들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흩어지리이다
그러나 주께서 내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셨으며 내게 신선한 기름을 부으셨나이다
내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귀로 들었도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