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성막 위의 구름으로 이스라엘에게 가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알려주신다.
“나에게도 이런 멋진 장면으로 가야 할 길과 때를 보여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을 잠깐 가져본다. 하지만 말씀이라는 더욱 분명한 기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해 주심이 감사하다. 문제는 내 시야와 욕심에 빠지면, 의아스러울 만큼 말씀이 냉냉하거나 눈 앞의 현실과 멀게 느껴지는 것이다.
세밀한 성령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가슴에는 들리지 않는다. 이런 생각하면 속상한데… 후회하고 잘못했다고 고백을 드리고 나서도 잘 안 된다. 구름과 불의 모양은 아니라도, “이제는 그만. 놓아야 할 시간이잖아, 응?” 하고 말씀해 주시면 참 좋겠다.
하나님보다 앞서 갈 수는 없다. 답답해도 나는 기다려야 한다. 그 분이 가라고 하실 때에 안 갈수 없다. 나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내 맘대로 가고, 멈출 수 있는 것이 원래 아니었음을 오늘 아침 성막위의 구름의 스토리를 통해 배우게 하신다.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진하지 아니하였으며
혹시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영에 머물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으며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