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향수에 빠져 죽은 파리처럼 우리의 작은 흠이나 실수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손해를 끼칠 수 있는지, 그리고 생각없는 게으름이 얼마나 삶을 더 힘들고 낭비하게 만드는지 지적해 주는 소중한 레슨이다.
아무리 가치있는 보배라도 악취나 나거나 결정적인 흠이 있다면 버려야 하는 것처럼, 내 삶속에 숨어있는 쓰레기와 같은 어리석음과 죄들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흠 때문에 인생이 얼룩진다면 얼마나 어리석음에 가슴을 쳐야하는지 언젠가 후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힘들더라도 지금 세심한 곳 까지 관심을 갖고 살펴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가꾸어야 한다. 나의 어리석음에 머무르면 안 되기에 어떻게든 잘라내고 고쳐야한다.
주님,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몇 가지의 악취가 내 삶의 전체를 얼룩지게 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주님이 생명을 버리고 나를 살리셨기에, 마지막 날까지 청지기로 살아야 하는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