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사가 바르게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전달하는 편지내용이다.
예수를 대적하고 그를 믿는 자를 잡아 가두고 죽이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던 바울은 어느 날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 인생의 코스를 바꾼다. 참 구원자이신 예수님만을 가르치는 복음의 전파자, 훌륭한 교사가 되었다.
KCPC에서 교사로 해마다 새롭게 주일학교 반을 시작한 것도 벌써 25년이 되었다. 나는 그 많은 시간 동안에 참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얼마나 잘 전했을까? 하나님만이 아시는 답이지만, 많이 모자랐을 것이다. 복음이 아닌 다른 주제에 몰두하거나 나 자신의 신앙의 기준이나 생각을 강조하지는 않았을까? 바람처럼 지나간 많은 날들, 나의 반에 들어왔던 작은 아이들은 주님이 맡겨준 그분의 소중한 자녀였다.
긴 여름 방학을 마치고, 지난주에 진급한 4학년 주일학교 새 아이들을 만났다. 올바른 복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그분을 믿는 믿음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세상을 떠나기 한 주 전까지라도 주일학교에서 예수님을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지만, 내가 맡게 될 마지막 반과 마지막 클래스에서도 예수님만 강조하는 교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다짐하며 기도한다.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