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의 어려움을 주께 아뢰고, 회복될 미래를 기대하며 노래하는 고라 자손의 아름다운 시이다.

하나님이 하신일을 기억하는 것은 그 분의 자녀에게 말할 수 없는 힘과 소망을 준다.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올바른 시각을 놓치지 않게 한다. 지난 날들을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며 강력한 생각의 도구가 된다.

과거를 얼마나 자주 돌아보는지 나 자신에게 질문해 보았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을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가져야겠다고 다짐한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변함없는 사랑과 약속을 생각한다. 과거와 현재뿐 아니라 나의 미래도 그 분의 손 안에 있기에,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을 노래할 수 있다. 눈물과 고통 중에 있다 해도 반드시 지나갈 것이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고백을 미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 분과의 첫사랑, 구원의 감격, 어려움을 지날 때 한번도 나를 떠나지 않으셨던 예수님을 내가 살아있는 동안 날마다 기억하고 싶다.  실수하고, 넘어지고, 주님께 등 돌렸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으신 그 분의 인내와 사랑이 끝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나에게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오늘의 힘이며 끊임없이 솟아나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희망이 된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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