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맡겨진 성전 기구들을 성실하게 마무리하는 히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전의 기구를 만드는 역할로 잠깐 등장했던 ‘히람’이라는 공예장이가 했던 일을 보여준다. 그가 만든 성전기구가 너무 많아서 솔로몬 왕이 그 무게를 달지 못하였다고, 또 사용된 놋의 무게 또한 아무도 모른다고 기록되었다. 성전기구를 만들었던 배경인물중 한 사람으로 나오지만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재능을 낭비하지 않고 모두 쏟아넣었던 열정의 인물로 보인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모두 마무리하는 충성된 모습 밖에는 언급된 것이없다. 내가 정말 닮고 싶은 인물이다.
히람 외에도 성전을 위해 수많은 이름모를 기술자와 장인들이, 자신의 일을 소신껏, 부지런히, 충성스럽게 수행했을 것이다. 갈채 없이도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마무리했던 이런 분들이 나의 가슴엔 커다란 영웅으로 남는다.
내게 주어진 삶과 과제 수행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어느정도일까? 오늘 밤이라도 주님앞에 서게된다면 게으름과 직무태만에 대한 부끄러움을 나는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참 다행히도, 오늘은 어제보다 더 성실하고 충성된 청지기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얼만큼 더 일지는 모르지만, 오늘이 있음에 감사한다. 내가 충성과 부지런함을 선택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아직은 내 앞에 있기에 감사하다. 박수갈채 없는, 하지만 주님이 맡겨 주셨기에 무엇보다 소중한 하루를 희망과 결심으로 바라본다.
히람이 또 물두멍과 부삽과 대접들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의 모든 일을 마쳤으니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바 매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게 한 석류 사백 개와
또 열 개의 받침 수레와 받침 수레 위의 열 개의 물두멍과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의 소 열두 마리와
솥과 부삽과 대접들이라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이 모든 그릇을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기구가 심히 많으므로 솔로몬이 다 달아보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단과 진설병의 금 상과
내소 앞에 좌우로 다섯씩 둘 정금 등잔대며 또 금 꽃과 등잔과 불집게며
또 정금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이며 또 내소 곧 지성소 문의 금 돌쩌귀와 성전 곧 외소 문의 금 돌쩌귀더라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