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공의회를 통하여 한 사람이 백성전체를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는 논리로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한다.

참으로 신기하다. 종교지도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죽이겠다고 말하지만, 그 말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예언이 되고만다. 아무리 저항해서 싸우고, 심지어 예수님을 없애려고 해도… 계획하신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져 간다.

이런 대제사장이나 예수님을 끝까지 대항하는 분들이 죽어서 왕으로 앉아계신 예수님 앞에 선다면… 얼마나 자신을 한탄하며 후회하게 될까? 오늘 나는 자신의 유익 때문에 예수님께 저항하지는 않을까? 그 분의 말씀에 따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집하는 것 또한 비슷한 유형의 대항은 아닐까?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는 이 부분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하나님, 내가 원하고 추구하는 것이 주님의 마음에 꼭 드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많은 경우에 나는 하나님이 흡족해 하지 않는, 영원의 가치가 없는 것인줄 알면서도 마음과 미련을 놓지 못합니다. 그것이 주님께 대항하는 것일지 모르는데도 내 힘으로 잘 안 됩니다. 예수님, 그냥 내 마음을 모두 송두리째 빼앗아 가 주시면 안 되는 거에요? 아니면, 힘들어도 도와주시는 주님께 매일 기도하며 싸워야 하는 여정인가요?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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