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부서진 예수님의 몸을 사실로 믿어 그 분의 생명을 받지 않고는 영원한 생명이 없다는 단순한 비유적 말씀이다. 오직 그 분안에, 그 분이 내 안에 생명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과의 연결고리가 되시는 예수님이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신다.
하나님은 진정한 생명, 영원한 가치와 선물을 너무나 우리에게 주고 싶으셨나 보다. 몸이 산산히 부서지는 고통의 십자가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셨다. 하지만 나는 바보스럽게도, 지금 눈앞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영원할 수 없는 것을 정말 많이 바란다. 그 것을 얻기위해 영원의 시야를 놓치며 다람쥐처럼 분주하게 하루를 산다.
하지만, 내가 하는 작은 일들이 (영원과 관계없어 보이는 일상의 모든 일들까지도) 예수님을 나타내고 그 분의 생명을 확장하는데 사용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잔잔하게라도 오늘 나의 일상을 통해 그분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예수님 의 생명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 분이 내안에, 내가 그분 안에 있기에 가능해진, 이 땅의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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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53-5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