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한 부분을 통하여 우리가 하늘의 것을 생각하고 동시에 죄악을 멀리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제시한다.
당연한 이치지만 상호배타적인 두가지를 우리는 동시에 소유하지 못한다. 케익을 지금 먹던지 아니면 냉장고에 넣어 두던지, 돈을 지금 쓰던지 아니면 나중을 위해 저축하던지, 하지만 둘 다 누릴 수는 없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으로 인정해 주셨기에 그 분과 함께 장차 영광에 나타날 우리들은 세상에 속한 탐욕과 죄악을 섬길 수 없다.
본문에서 탐욕을 멀리할 수 있는 참 좋은 팁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하늘의 것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무엇을 하는가로 우리는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 무엇을 먹느냐, 입느냐, 아니면 읽거나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이 추구하는 삶과 우선순위를 대략은 알 수 있기 떄문이다.
말은 꾸밀 수 있겠지만 우리의 행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 행동을 움직이는 것이 생각인 것 같다. 깨어있는 동안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그 사람의 삶을 만든다고 나는 감히 생각한다. 그렇기에 하늘의 것을 생각하라는 바울의 당부가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 마음에 닿았다. 죄악의 싹은 마음에서 생겨나고, 지속적인 바람과 욕망을 통해 통제 불가능으로 자라나는 것 같다. 바울이 본문을 통하여 탐욕을 특히 조심하라고 강조했던 것 또한 내가 꼭 갖고 싶다는 욕망에서 자라나는, 한번 커지면 너무 늦어버리는 무서운 죄악의 씨앗라는 것을 그 분은 이미 알고 계셨을 것이다
하나님, 우리는 당신께 속하지 않은 것을 마음에 두면 안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예수님과 함꼐 죽었고, 그 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 신분으로 이미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와 생명, 둘 다 가질 수는 없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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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1-1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