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중에 많은 사람은 예수님을 믿게 되지만, 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예수님이 잡히실 때가 아니기에 아무도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한다.

정말 아이러니다. 하찮게 여겨져 소외되는 죄인과 무리들 중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누구보다  더 예수님을 잘 알아야 했던 종교지도자들은 그를 잡아서 죽이려고 한다.

나의 삶에는 이런 아이러니가 숨어있지 않은지 기도로 물어보게 하는 말씀이다. 얼굴도 들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기도하는 세리, 가진 것 모두인 동전 두개를 드리는 이름없는 여인, 끌려와 죽음의 문 앞에서 예수님 때문에 놓임을 받고 새 삶을 얻게 된 창녀…  그리고 스스로 아브라함의 후예라고 부르지만 예수님을 죽이려고 작당을 하는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 나는 어느편에 더 가까운가? 아니, 하나님은 내가 어느편에 있다고 생각하실까?

어제 우리들과의 만남에서 이웃사랑에 대해 그렇게 강조하셨던 한동대 장순흥 총장님의 메세지와 잔잔한 목소리가 오늘 아침, 나의 가슴에 크게 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 소외되고 힘없는 무리와 대중을 품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을까? 오늘 하루, 이웃 사랑에 대해, 내가 할 수있는 작은 일이 무엇이 있는지 실천을 위해 생각해 보겠다.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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