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이 누구인지 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주신다.

자신을 주님께 드린 사람은 그 분을 향해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하신다. 나면서부터 성막과 제사의 특별한 섬김을 위해 구별된 아론의 자손 레위인과는 달리, 자신이나 부모가 마음으로 서원하여 주님께 드려진 사람이 있다. 더 없이 큰 영광이며 귀한 특권이다.

세상에서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예수님을 선택한 크리스찬은 어쩌면 현대판 나실인이다. 모세를 통해 주신 같은 룰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말씀과 계명을 실천함으로 구별된 삶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에서는 다를바가 없다. 보이기 위함이 아닌, 구별된 크리스찬으로 살기 위함이다.

나는 내 이웃과 친구, 지인과 고객들 사이에서 나실인과 같이 구별된 삶이 나타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내 삶 또한 구별된 나실인의 자격에 대해 분명하게 말해 주는건데, 솔직히 나는 낙제감이다.

나실인, 그 의미를 생각할 수록 더 아름답고 높아 보이는 이름이다. 그 이름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겐 예수를 따르는, 구별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이름, 크리스찬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고 하면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로 된 초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의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그의 부모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말미암아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의 머리에 있음이라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누가 갑자기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면 그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일곱째 날에 밀 것이며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지고 회막 문에 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하나를 속죄제물로, 하나를 번제물로 드려서 그의 시체로 말미암아 얻은 죄를 속하고 또 그는 그 날에 그의 머리를 성결하게 할 것이며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일 년 된 숫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물로 드릴지니라 자기의 몸을 구별한 때에 그의 몸을 더럽혔은즉 지나간 기간은 무효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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