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덥고 힘들 때 물 길으러 와야 했던, 아무도 반겨주지 않았던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난, 가슴을 따스하게 해 주는 스토리이다.
자신의 죄와 부끄럼 때문에 미움과 왕따 당하던 여인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녀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매우 솔직했다, 예배와 오실 메시야에 대해 고민했던 질문까지 했던 여인을 예수님은 나무라고 하지 않으시고, 그녀를 통해 많은 동네 여인을 하나님께 이끄셨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솔직한가? 삶속에 비밀스럽고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지 않고 반성할 수 있을까? 가장 멸시받는 이 여인이, 자신을 왕따 시키며 스스로 잘난척 했던 동네여인들을 하나님께 인도했던 아름다운 스토리에서, 내가 찾아야 할 레슨을 발견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솔직해야만 한다는 주님의 음성이 가슴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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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